스위스의 축구 조사기관 'CIES'가 리오넬 메시(26, 바르셀로나)와 크리스티아노 호날두(28, 레알 마드리드)의 가치를 조사, 공개했다.

'CIES'는 매년 유럽 최고의 다섯 개 리그를 선정해 리그에 소속된 모든 선수의 가치를 평가한다. 선수의 나이, 기록, 현 소속팀과의 계약기간, 선수의 활약도, 소속 구단과 국가대표에서의 경력 등을 종합해 선수의 가치를 매기는 것.

'CIES'는13일(현지시간) 2012/2013 시즌이 끝난 후 그 결과를 발표했다. 1위는 역시 '세계 최고'의 평가를 받고 있는 리오넬 메시다. 그는 2억 1,700만 유로(약 3,260억원)에서 2억 5,300만 유로(약 3,800억원) 사이의 가치로 평가 받아 최고 몸값의 사나이임을 입증했다.

2위는 메시와 세계최고 선수 경쟁을 벌이고 있는 호날두. 하지만 가치의 차이는 생각보다 켰다. 그의 몸값은 1억 200만 유로(약 1,530억원)에서 1억 1,100만 유로(1,667억원) 사이로 평가되어, 1위 메시와 두 배의 차이가 났다.

한편 세계 최고의 가치를 지닌 구단은 바르셀로나로 평가됐다. 바르셀로나는 6억 5,800만 유로(9,882억원)의 가치로 가장 비싼 몸값의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는 구단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