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히 공부한 수험생! 즐겨라!
열심히 공부한 수험생! 즐겨라!
  • 보령뉴스
  • 승인 2010.11.24 17: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이탈리아 최정상 음악가들과 함께하는 오페라 여행 무료공연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8일 수능이 끝나는 고3 수험생들과 청소년을 위해 보령문화예술회관에서 ‘이탈리아 음악가 초청 해설이 있는 교과서음악회’가 펼쳐진다.

이번 음악회는 학교 교과서에 실린 이탈리아 음악을 위주로 해설을 곁들여 쉽게 이해하고 친밀하게 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돼 어린아이를 비롯해 청소년과 어른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18일 실시되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나고 음악회가 열리기 때문에 그 동안 수험준비에 고생한 수험생, 학부모, 교사들에게 편안하게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돼 공부에 대한 스트레스를 한방에 날려버리기에 안성맞춤이다.

공연은 이탈리아의 권위 있는 앙상블 ‘U 조르다노 트리오’의 연주에 맞춰 이탈리아 오페라 작곡가 로시니의 ‘세빌리아의 이발사’ 서곡(IL BARBIERE DI SIVIGLIA)을 시작으로 ‘조금 전에 들린 그 음성(UNA VOCE POCO FA)’과 프랑스 작곡가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 중 '투우사의 노래(CANZONE DEL TOREADOR)' '하바네라(HABANERA)' 등이 공연된다.

학창시절 음악시간을 통해 한번쯤은 불러본 ‘돌아오라 소렌토(TORNA A SURRIENTO)’를 비롯해 이탈리아가 낳은 세계적인 테너 ‘루치아노 파바로티’가 자주 불러 우리에게 익숙한 나폴리 민요의 대표작인 ‘오 솔레미오('O SOLE MIO)’, ‘산타루치아(SANTA LUCIA)’, ‘후니쿨리 후니쿨라(FUNICULI, FUNICULA)’ 등을 이탈리아 음악가들이 부르게 된다.

U 조르다노 트리오와 함께 공연하는! 메조소프라노 ‘이반나 스페란짜’는 이탈리아의 많은 극장에서 주역가수로서 콘서트 가수로 활동 중이며, 바리톤을 맡은 ‘주안 포시텐테’는 이탈이아에서 오페라 주역가수로서 활동하고 있는 촉망받는 젊은 성악가이다.

이번 공연을 통해 학교 교과서에서 배워왔던 이탈리아 음악을 이탈리아 최정상 음악가들의 환상적인 하모니로 접할 수 있게 돼 깊어가는 가을밤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당일 선착순으로 입장하면 된다. 공연문의는 보령문화예술회관(930-3510)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