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모 착용을 생활화 합시다
안전모 착용을 생활화 합시다
  • 보령뉴스
  • 승인 2013.05.06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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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흐로 계절의 여왕 5월로 접어드니 온 산에 녹음이 우거져 신록의 계절임을 실감하게 한다. 겨우내 움츠려 있던 사람들이 형형색색의 옷을 입고 거리로 산으로 바다로 향하고 농부들은 숨죽인 땅에 고귀한 새 생명의 씨앗을 뿌리느라 분주한 이때, 기온이 오르면서 오토바이 운전자들이 눈에 띄게 증가했고 이로 인한 교통사고가 빈발하여 싱그러운 봄의 왈츠를 망치고 있다.

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전년도 교통사고 사망자는 약 5,200명이고 이중 720명이 오토바이로 인한 사망사고라고 한다. 실제로 오토바이는 신체가 외부에 노출되어 있고 바퀴가 2개뿐이며 조작이 간편하다는 특성상 교통사고에 매우 취약함을 드러낸다.

또, 사고 시 생명과 신체에 심각한 피해를 입을 수 있는데도 오토바이 운전자들은 이를 간과한 채 안전장구도 착용하지 않고 오늘도 도로를 질주하고 있다.

이에 따라 우리 교통경찰은 매일 거리에서 사고예방과 단속행위를 병행하고 있지만 오토바이 운전자들은 그저 단속만을 피하기 위해 규격에 맞지 않는 각종 헬멧을 착용하거나 소지하고 다니면서 교통경찰이 보이는 곳에서만 ‘썻다 벗었다’를 반복하는 진풍경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대해 특단의 대책을 강구하던 중 이륜차 법규위반 단속시 안전모를 착용하지 않은 운전자들에게 ‘경찰서에서 구입한 안전모’를 무상 보급하고 있는데 시민들의 반응이 뜨겁다.

규정에 맞는 안전모 착용은 교통법규를 준수하는 길이요 교통사고 발생시 자신의 생명과 신체를 보호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다.

오토바이 운전자 여러분! 교통법규를 준수하고 안전모 착용을 생활화 합시다!

 

 

 

충남 보령경찰서 교통관리계

교통관리계장 경위 표영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