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재난 취약계층 화재 피해 막는다.
보령시, 재난 취약계층 화재 피해 막는다.
  • 보령뉴스
  • 승인 2013.04.30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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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약계층 763 가구, 단독형 화재감지기 및 소화기 무료설치

보령시(시장 이시우)는 자체 특수시책 사업으로 가정안전의 사각지대에 있는 재난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오는 5월말까지 보령소방서와 합동으로 단독형화재감지기 및 분말소화기를 무료로 설치한다고 밝혔다.

지원대상은 경제적 자활능력이 부족한 저소득 계층으로 기초수급자 등 자체 보호능력이 부족한 화재취약계층 763세대이며, 이들 취약가구의 안전 확보를 위해 단독형 화재감지기 450개를 무료로 설치하고 분말소화기 313개를 보급해 화재사고로 부터 인명과 재산을 보호하게 된다.

단독경보형 화재감지기는 화재발생 시 자체 내장된 음향장치로 경보음을 발령해 화재사실을 조기에 인지, 신속히 대피 할 수 있으며, 이웃 주민에게도 화재를 알려 주변으로 연소 확대가 되지 않게 사전에 조치 및 대피할 수 있는 유용한 경보장치이다.

시는 이를 위해 1800만원을 확보하고 보령소방서와 협의하여 5월말까지 재난취약가구를 방문해 무료로 경보장치를 설치해 주고, 취약계층 가구원을 대상으로 소화기 사용법 및 소방안전교육을 병행 실시해 사고를 미연에 예방하고 재난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어려운 이웃들이 한순간의 화재로 소중한 생명과 보금자리를 잃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 단독경보형 화재감지기와 소화기를 보급하게 됐다”며 “소외계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