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행복한 하루를 꿈꾸며'
'모두가 행복한 하루를 꿈꾸며'
  • 보령뉴스
  • 승인 2013.04.29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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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해가 시작한지 엊그제 같은데 시간은 흘러 양지바른 진당산 기슭엔 진달래 꽃이 한창이고, 가슴가득 새 희망을 품고 그 희망을 향해 거침없이 달려가는 새 정부는 국민의 행복과 안전을 위해 안전행정부에 전담부서를 운영하는 등 국민안전을 위한 국가정책적인 활동에 분주하다.

우리 경찰도 예외는 아니다. 경찰은 학교폭력, 가정폭력, 성폭력, 부정불량식품까지 4대 사회악 근절을 위해 담당기능에서 각자의 책임을 다하기 위해 최선의 역량을 쏟고 있다.

모든 국가 정책에 있어 성공의 여부를 따질 때 수치화 되지는 않지만 그 무엇보다도 성패에 관여하는 것이 바로 ‘국민 관심’ 일 것이기 때문에, 그러한 범 국민적 관심을 이끌어 내기 위해서 유관기관단체와 협약을 맺는 일에 적극 나서고  성폭력 10계명을 착안하기도 하고 영상 매체 등에 능숙한 이들은 동영상으로 제작해 홍보하기도 한다.

그리고 나와 같은 순찰요원들은 초·중·고 각 학교를 찾아가 ‘허무맹랑’한 얘기를 늘어놓지 않고 진정으로 학생들이 학교폭력으로부터 안전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갖가지 아이디어를 짜내어 교육과 홍보를 ‘릴레이’ 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은 자칫 ‘보여주기 식’ 치안행정이 아니냐는 비판을 받을 수도 있다. 하지만 반대로 생각해보면 부정·불량식품 분야를 제외하고는 이전에 이미 성폭력, 가정폭력, 학교폭력에 대해 경찰에서는 그 피해의 심각성에 묵과하지 않았었다.

그러다 제 18대 대통령의 새 정부는 초기 국정운영과제로 그 동안 당연히 경찰이 해야 하고 하고 있어야하는 ‘4대 사회악’을 선정하고 범 국민적 관심과 응원을 요구하고 있다. 가장 행복한 국민은 잘 먹고 잘사는 국민이며 또 한편으로는 ‘범죄로부터 안전한 국가’인데, 당연하기 때문에 뒤로 쳐져있던 중요한 국가의 추구가치였다는 것을 제 18대 대통령이 수면위로 올렸다.

치안과 복지는 다르지 않고 치안자체가 또 다른 의미의 복지라는 사실에 대해 국민적 이해와 관심이 필요한 때다. ‘함께 행복한 세상’이 오길 각자의 자리에서 다함께 응원하자.

보령경찰서 주포파출소 경사 김종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