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오후 9시를 기해 유튜브에 공개된 ‘젠틀맨’ 뮤비는 16시간 만에 1000만뷰를 돌파해내더니 41시간 만에는 5000만뷰도 가뿐히 넘겼다. 그리고 이후 다시 12시간이 지나 공개 54시간을 지나고 있는 현재(16일 오전 2시 30분) 싸이 ‘젠틀맨’ 뮤비 조회수는 6289만2072뷰를 기록 중이다.
하지만 이 수치는 3시간 전인 15일 자정을 기준해 카운트가 멈춰선 것을 감안할 때 유튜브 측의 조회수 통계검증절차가 이뤄진다면 예상보다 많은 조회수가 가산될 것으로 보여진다.
현재까지 나타난 싸이 ‘젠틀맨’ 뮤비 조회수 증가추이와 뜨거운 해외 반응을 감안할 때 공개 100시간 안에 1억뷰 돌파 기록은 무난할 전망이다.
싸이가 ‘젠틀맨’ 뮤비로 공개 4일 만에 1억뷰를 달성해 낸다면, 이전 싸이를 월드스타 반열에 올려놓은 곡 ‘강남스타일’이 뮤비 공개 52일 만에 한국 콘텐츠로는 처음이자 세계 콘텐츠 최단 기록이기도 한 1억뷰 돌파 시점을 무려 48일이나 앞당기는 것으로 유튜브 사상 쉽게 깨지지 않을 ‘불멸의 기록’을 수립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싸이의 ‘젠틀맨’은 ‘강남스타일’의 후속곡으로 한국어를 모르더라도 언어유희를 통한 가사와 쉬운 멜로디로 전 세계인 누구나가 쉽게 따라부를 수 있도록 완성돼 음원이 공개되면서 뜨거운 인기를 얻기 시작하더니 지난 15일 기준으로 전세계 16개국 아이튠즈 차트 1위의 기염을 토해내 ‘세계속 싸이 열풍’을 입증시키고 있다.
특히 싸이는 ‘젠틀맨’ 메인 안무를 위해 브라운아이드걸스의 ‘시건방춤’ 차용 댓가로 안무가에 안무 저작권료까지 지급, 가요계와 안무계에 신선한 충격도 안겼다. 싸이가 ‘시건방춤’을 재해석해 선보이고 있는 이 댄스는 ‘젠틀맨’이라는 곡명과 어울리지 않게 온갖 장난스런 코믹 코드를 요소요소에 집어넣어 보는 내내 웃음짓게 한다.
1억뷰 돌파의 전무후무한 유튜브 역사를 기대케하는 ‘젠틀맨’ 뮤비는 현재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각종 패러디 영상으로 제작돼 속속 공개되는 등 ‘강남스타일’ 인기를 넘어설 태세다.
한편 싸이 신곡 ‘젠틀맨’ 뮤비는 ‘무한도전’ 멤버들과 브아걸 가인의 출연으로 공개전 큰 관심을 모아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