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말 보령시의회 행정사무감사 시, 대천리조트를 대상으로 한 동료의원의 질문 내용 중의 말을 문제 삼아, 당사자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한 대천리조트의 황당한 행위에 대하여 개탄을 금치 못하며, 이 같은 행위는 대천리조트를 성역화 하여 시의회까지 입을 봉쇄하고 더 이상 문제 삼지 못하게 하겠다는 오만방자한 태도에 대하여 시민과 더불어 우리 의회는 좌시하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 보령시의회 의원들은 보령시민의 공적재산인 대천리조트가 고액 연봉을 받는 임직원들의 무능과 경영미숙으로 적자가 누적되어 가고 있는것을 그동안 한 시민으로서, 또한 시민의 위임을 받은 대의기구인 의회 의원으로서, 속앓이와 함께 깊은 우려로 양면의 고통을 느껴왔습니다.

시의원이 행정사무감사 중에 용어사용에 다소 부적절함이 있었다손 치더라도 시민의 재산을 위하여 공동의 우려와 성찰이 있어야 할 마당에 피감자가 시민의 위임을 받아 행정사무 감사한 시의원에게 가당치도 않게 명예훼손으로 사법당국에 고소한 폭거는 보령시민을 형편없이 얕보는 행태이며 자치와 민주주의에 대한 정면 도전이라 할 수 있음으로 시민과 함께 대한민국 전체의 지방자치 대의를 걸고 강경 대응할 것임을 천명합니다.
행정사무감사는 시의회에 주어진 고유한 권한이자 사명입니다. 보령시 의회는 권한에 도전하는 부당한 세력에 법과 시민의 힘으로 강력 대응할 것이며, 시민이 위임한 신성한 사명을 포기할 수도 없고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입니다.
2013년 4월 1일 보령시의회 대표 의장 김 정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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