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 물 먹이는 외지업체"
"지역경제 물 먹이는 외지업체"
  • 방덕규 기자
  • 승인 2011.01.15 10: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주소지만 보령으로 옮겨 놓고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외지 업체들로 인해 보령경제가 좀 먹고 있다는 지적이다.

안타까운 사실은 외지 업체들의 행위도 문제지만 지역 업체들이 함께 가세하는 데에 있다. 실제로 ‘A정형외과, B예식장, C노래방’ 등은 실내건축 공사를 외지업체에게 의뢰했다.

건설업을 운영하는 한 시민은 “사업의 운영상 조금이라도 비용을 줄이려는 경영자의 마음을 모르는 바 아니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보령시도 나서고 있는 이때 당장의 이윤을 위해 보령시 전체의 큰 그림을 외면하는 것으로 보여 안타깝다”고 말했다.

보령지역의 대표적 기업인 보령화력에서 발주하는 공사를 수주하기 위해 지역의 많은 업체들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하지만 공사를 수주하기란 하늘에서 별 따기다. 이 또한 외지업체들의 무차별적으로 수주전에 뛰어들기 때문이다. 이러한 현실에 지역의 많은 관련 업체들과 주민들의 한숨 만 깊어간다.

지역경제 활성화와 살기 좋은 보령, 잘사는 보령을 만들기 위해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한다는 지적이다.

지역의 많은 업체들은 아우성이다. 장기적 경기침체로 회사가 도산되기 일보직전이라고...

주민과 관청, 그리고 지역의 많은 업체들이 아름다운 하모니로 보령을 경영해 나갈 때 잘사는 보령, 살기 좋은 보령, 기업하기 좋은 보령이 우리 앞에 속히 다가올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