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학선은 예선과 결선 모두 ‘여2’(도마를 짚은 뒤 공중에서 두 바퀴 반을 비틀어 도는 기술·난도 6.0)와 ‘쓰카하라 트리플’(도마를 옆으로 짚고 세 바퀴 도는 기술·난도 6.0)을 선보였다.
자신의 이름을 딴 독보적인 기술인 ‘양학선’(도마를 양손으로 짚은 뒤 공중에서 세 바퀴를 돌고 착지·난도 6.4) 없이도 2위 응우옌 하 타잉(베트남·13.666점)과 큰 격차로 따돌리며 1위에 올랐다.
지난 2012 런던올림픽에서 한국 체조 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양학선은 지난해 12월 도요타컵 초청대회와 본 대회에서 연달아 정상에 오르며 도마 최강자의 면모를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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