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학선 금빛 착지 성공
양학선 금빛 착지 성공
  • 김윤환 기자
  • 승인 2013.03.19 17: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 기계체조의 간판 양학선(21, 한국체대)이 올해 첫 출전한 프랑스 라 로쉬 쉬르 용에서 열린 국제체조연맹(FIG) 월드컵 대회 도마 결선에서 14.500점을 기록하며 19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양학선은 예선과 결선 모두 ‘여2’(도마를 짚은 뒤 공중에서 두 바퀴 반을 비틀어 도는 기술·난도 6.0)와 ‘쓰카하라 트리플’(도마를 옆으로 짚고 세 바퀴 도는 기술·난도 6.0)을 선보였다.

자신의 이름을 딴 독보적인 기술인 ‘양학선’(도마를 양손으로 짚은 뒤 공중에서 세 바퀴를 돌고 착지·난도 6.4) 없이도 2위 응우옌 하 타잉(베트남·13.666점)과 큰 격차로 따돌리며 1위에 올랐다.

지난 2012 런던올림픽에서 한국 체조 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양학선은 지난해 12월 도요타컵 초청대회와 본 대회에서 연달아 정상에 오르며 도마 최강자의 면모를 과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