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민생활불편사항 제로(zero)가 될 때까지
집배원이 홀로 사는 할머니 생명을 구해 화제가 되는 경우를 가끔 듣게 된다. 충남 보령시 주포면에서는 지역의 구석구석을 찾아다니는 직업을 가진 우편물집배원, 택배 배달원을 생활민원 모니터로 위촉해 눈길을 끌고 있다.
주포면(면장 김장화)에서는 14일 오전 11시 주포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주포면 생활민원행정 모니터단 (생활불편제로미)’ 위촉식을 가졌다.
이날 손충배 보령우체국 우편집배원을 비롯해 나현주 노인돌보미, 김성호 경동택배대표가 제1기 모니터 위원으로 위촉됐으며, 이들 모니터 위원들은 앞으로 1년 동안 주민생활불편사항을 수렴해 관계부서에 전달하고, 현장에서 느끼는 고객만족도 모니터링 및 개선사항을 발굴․건의하는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김장화 주포면장은 “일선 현장을 누비는 모니터 위원들의 참여로 수요자 중심의 적극적인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며 “주민들의 불편사항이 제로가 될 때까지 생활민원행정 모니터단의 활동에 격려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주포면 생활민원행정 모니터단’은 주민들을 현장에서 가장 밀접하게 마주하는 직업군의 위원을 분야별로 추천받아, 행정기관에서 파악하기 어려운 주민불편사항을 발 빠르게 해소하기 위해 구성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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