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중, 입학전까지 예방접종 마치세요
2월중, 입학전까지 예방접종 마치세요
  • 보령뉴스
  • 승인 2013.02.13 11: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DTaP, 폴리오, MMR, 일본뇌염 등 4종 백신 기록 입학전 확인

충남도는 집단내 감염병 예방을 위해, 단체생활을 시작하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4종 백신에 대한 예방접종 기록을 취학 시 확인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만 6~7세 어린이가 취학하는 시기는 영유아 때 받은 예방접종의 방어면역이 점차 약해지는 시기로, 단 한 명의 환자로 인해 대규모 감염확산이 일어 날수 있는 감염병 발병에 가장 취약한 시기이다.

2001년부터 시행된 취학아동 예방접종 확인사업은, 2012년부터 교사가 학생의 예방접종 여부를 온라인을 통해 확인하는 방식으로 이뤄져, 입학 전에 접종을 완료한 경우 보호자가 <예방접종 증명서>를 발급받아 제출하는 번거로움을 없앴다.

확인대상은 2013년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모든 아동으로 DTaP 5차, 폴리오 4차, MMR 2차, 일본뇌염 사백신 4차(또는 생백신 2차)의 4종 백신에 대해 확인한다.

일본뇌염 생백신은 총 3회에서 2회 접종으로 접종기준이 변경되었으므로, 일본뇌염 생백신 2차 접종까지 확인되면 추가접종을 받을 필요가 없다.

2013년 3월 취학을 앞둔 아동 보호자는 입학 전에 자녀 예방접종 내역 전산등록 여부를 예방접종도우미 사이트(nip.cdc.go.kr)와 민원24시 사이트(http://www.minwon.go.kr), 예방접종 스마트폰 앱에서 확인해 볼 수 있다.

누락된 접종이 있을 경우에는 입학 전까지 접종을 완료하면 되고 전산등록이 누락된 내역에 대해서는 접종받은 의료기관에 전산 등록을 요청하면 된다.

예방접종제외 대상자 및 의료기관에서 전산등록이 불가한 경우 의료기관에서 <취학아동 예방접종증명서>를 발급받아 입학시 학교에 제출하면 된다.

충남도 김현규 보건행정과장은 "취학아동 예방접종 확인 사업으로 학령기 아동의 면역력이 높아지면 감염병 유행을 사전에 막을 수 있어 더 건강한 학교생활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만12세 아동도 중학교 입학 전 Tdap, 일본뇌염 예방접종이 마무리 되었는지 꼭 확인하여 누락되었을 경우 접종을 완료해 감염병으로부터 자유로운 학교생활을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올해부터 민간의료기관 필수예방접종(11종 백신)에 대한 지원이 대폭 상향돼, 충남지역 병의원에서 접종시 무료 예방접종 혜택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