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해경, 풍랑주의보 속 응급환자 긴급 후송
태안해경, 풍랑주의보 속 응급환자 긴급 후송
  • 보령뉴스
  • 승인 2013.02.07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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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삽시도 독거노인 홀로 앓다 이웃주민의 신고로 경비정 긴급출동

태안해양경찰서(서장 김진욱)는 7일 오전 07시 50분경 충남 보령시 오천면 삽시도 밤섬에 거주하는 전모씨(여, 83세)가 감기증상이 심하여 구토와 어지러움으로 거동이 불가능해 경비정 및 구급차량을 이용, 보령소재 병원으로 긴급 후송 조치하였다.

해경에 따르면 충남 보령시 오천면 삽시도 밤섬에서 홀로 거주하는 전씨는 며칠 전에도 건강이 좋지 않아 보령시내에서 진료를 받고 입도하였으나 7일 오전 건강이 회복되지 않고 갑작스런 감기증상으로 고열 및 구토, 어지러움이 심해 앓고 있는 것을 발견한 이웃주민의 신고로 풍랑주의보로 인해 피항중이던 경비정을 현지에 급파, 풍랑주의보가 발효된 악천후 속에서 높은 파도와 강풍을 뚫고 전씨를 무사히 대천항으로 이송하였다고 밝혔다.

한편, 전씨는 대천항에 대기하고 있던 구급차량 이용 보령아산병원으로 후송되어 치료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