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 쉽게 보다가 낭패 당할 수도
'신종플루' 쉽게 보다가 낭패 당할 수도
  • 보령뉴스
  • 승인 2011.01.11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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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방이 치료보다 중요하다

신종플루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H1N1) 에 의해 생기는 열이 주증상이며 기침, 가래, 콧물 등을 동반한 급성 열성 호흡기성 질환이다.

신종플루의 전염은 공기 중에서 호흡기로의 전염이기 때문에 증상이 있는 환자는 마스크를 꼭 착용해야 한다.

또한 신종플루의 유행이 심한 지역에 거주하는 사람들도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예방에 도움이 된다.

공기중에서 호흡기로의 전염이기 때문에 개인 위생을 지키는 것(손 씻기 등)이 전염을 막는 효과는 적다고 하지만, 그래도 개인 위생을 지키는 것은 전염 방지에 큰 도움이 된다. 손이나 옷등으로 전염되는 경우도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 바이러스가 초기 멕시코에서 발병하였을 당시엔 치사율이 높아 국제 보건기구(WHO)에서는 인플루인자 조기 경보를 발령하였다.

그러나, 작년에 전 세계적으로 유행할 당시 치사율이 매우 낮아 0.002%~0.2%정도로 추정되며 극히 일부에서는 폐렴이나 급성 호흡부전 다 장기 부전등의 합병증으로 사망할 수도 있는 질환이다.

신종플루는 건강한 사람이 개인 위생만 잘 지킨다면 큰 문제는 발생하지 않으며 만약에 바이러스에 감염이 되더라도 증상 초기에 전문의의 진단과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약 1주후에 호전이 가능한 질환이다.

요즘 병원에서 신종플루 감염 판정을 받는 사람들을 보면 유아보다는 오히려 성인이 많은데, 이는 건강을 자신하여 아이에게는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어른은 하지 않는 경우가 많은 이유에 기인하기도 한다.

보령연세병원 내과 전문의 김용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