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 중심권을 가로 지르고 있는 대천천 한내대교 아래 하천관리 홍보 입간판이 설치돼 있지만 인도교 주변에 복개 공사를 한 하단부의 수문을 통해 지난 17일 오전 생활 오수가 대천천으로 무단 방류되고 있어 단속이 요구되고 있다.이러한 주변 환경을 아랑곳하지 않고 월동중인 오리류 10여 마리는 오폐수가 흐르는 주변에서 사력을 다해 고개를 박고 먹이감을 찾느라 인기척에도 이렇다 할 경계심이 없다. 인도교를 지나던 이모(여, 58세)씨는 하천 주변 지역에 거주한다며 “아직도 깨닫지 못하고 오수를 무단 방류하는 시민 의식이 바뀌어야 된다.”며 단속을 강화해주기 바란다고 했다.이에 대해 시관계자는 “취약한 여건 탓도 있지만 특별 관리지역으로 평소 주의 깊은 관심과 단속 및 대책을 강구하고 있고, 적발 시 위법이 드러나면 행정조치를 하겠다.”며 하천관리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감시자가 돼주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보령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주성철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