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서운 한파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지난 3일 보령시사회복지협의회(회장 오치인)는 대천 5동 소재 사회복지법인 대천 애육원을 방문해 대형 김치 냉장고 외 3종(2백만원 상당)의 가전제품 기증서를 시설 김송자 원장에게 전달했다.

이날 전달 된 기증품은 지난 해 송년회 시 답지 된 성금품으로 마련됐다.

오치인 회장은 “지역 사회복지협의체 위원장 및 회장직위에 있는 자로서 유관기관의 복지 수준을 가늠해보고 임원 및 회원들의 뜻을 모아 어려운 여건 형편이 조금이나마 나아질 수 있도록 돕고 싶은 마음으로 현품 기증서를 전달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송자 원장은 “주변에는 어려운 분들이 많은데 우리 시설을 선정하고 찾아 주셔서 기쁘고 감사하며, 입소한 가족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잘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대천 애육원 본 시설은 60여전에 개원하여 6.25 난국시기에 고아들을 수용했던 애환이 서려있는 시설로 신·개축하여 현재 54명이 입소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