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내 13개소 의료기관 이용시 무료 예방접종 가능
보령시(시장 이시우)는 올해부터 만 12세 이하 영유아 및 아동을 대상으로 국가 필수 예방접종비용을 전액 지원키로 했다고 밝혔다.
만 12세 이하의 어린이의 필수예방접종비용은 의료기관에서 접종 시 본인부담금이 2011년 1만 5000원에서 지난해 5000원으로 대폭 낮춰졌고 올해부터는 전액 지원되며, 아동과 보호자가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13개 민간의료기관에 위탁 지원된다.
지원 가능한 필수예방접종은 B형간염, 결핵(BCG, 피내용), 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DTaP), 폴리오(IPV), 홍역/유행성이하선염/풍진(MMR), 일본내염(사백신), 수두 등 10종에서 올해부터는 영유아 b형 헤모필루수 인플루엔자(Hib) 백신이 추가돼 총 11종으로 늘었다.

위탁 운영되는 의료기관은 보령아산병원, 보령중앙병원, 신제일병원, 고석만내과의원, 유내과의원, 명천가정의원, 김소아청소년과의원, 문웅영소아청소년과의원, 명소아청소년과의원, 허준소아청소년과의원, 유이비인후과의원, 원진호내과의원, 서울의원 총 13개소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필수예방접종비 전액지원으로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 해소와 접종의 편리성을 도모하게 돼 완전접종률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접종누락자 방지 등 체계적인 의료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민간의료기관에서 필수예방접종을 무료로 실시함에 따라 보건소에서 실시하는 매월 넷째주 토요일 예방접종일은 운영되지 않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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