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 성탄] 성탄메세지
[축! 성탄] 성탄메세지
  • 보령뉴스
  • 승인 2012.12.20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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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의 권세를 버리고 성육신(Incarnation)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진심으로 축하를 드립니다.

우리에게 성탄의 소식은 이 세상에서 가장 기쁜 사건이며 가장 복된 소식입니다.

성탄은 지극히 높은 것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 되는 일이요 땅에서는 기뻐하심을 입은 사람들에게 평화입니다.

이러한 성탄의 영광과 평화가 온 겨레와 보령시민들과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그리스도의 성탄과 함께 2000년 동안 교회는 평화를 추구해 왔습니다.

그러나 세상은 여전히 죄와 죽음의 고통 속에 신음하며 스스로의 탐욕과 이기심에 절망하고 있습니다.

그리스도의 탄생을 진심으로 기뻐하는 사람들을 통해 세상의 절망과 불행을 용서와 사랑과 겸손으로 변화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성탄의 시작은 아기 예수님이십니다.

그런데 지금의 성탄절을 곱씹어보면 세속적인 축제로 변질되었습니다.

주인공이 빠진 성탄 잔치는 성육신의 목적성을 상실하고 말았습니다.

축제이기에 앞서 그리스도 탄생의 소박함을 기억하며 상처받고 소외당한 모든 이들에게 하늘의 위로와 평화가 임하도록 기도하며 실천해야 할 섬김의 날이 성탄입니다.

지상의 모든 교회가 그리스도의 생명 나눔과 사랑의 의미를 깊이 깨닫고 나눔과 섬김을 실천한다면 세상 사람들은 성탄절의 의미를 생각하며 자기 앞에 들이닥친 모든 절망과 두려움을 극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웃과 사랑을 나눌 수 있는 진정한 화합의 축제가 되어 그리스도의 겸손과 숭고한 희생을 되새기는 시간이 되기를 축복합니다.

 보령시 기독교 연합회장 전종서 목사 (대동교회 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