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누면 따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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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성철 기자
  • 승인 2012.11.29 17:23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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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째 이어진 김장나누기 3일에 걸쳐 마무리

보령수협(조합장 최대윤) 및 송광 한의원이 후원한 여성 어업연합회 보령수협분회(회장 김미경)의 김장담그기 나눔행사가 3일에 걸쳐 마무리 됐다.

지난 27일 청라 배추밭의 배추뽑기를 시작으로 28일에는 배추 절임, 버무려 담그는 일과 목적지에 나눔은 금일 (29일)까지 이어졌다.

최대윤 조합장을 비롯하여 이시우 보령시장은 행사당일 현장을 둘러보면서 쌀쌀한 날씨에 보령사회를 위해 고생이 많다며, 자원봉사자들에게 격려를 보냈다.

첫 날부터 예산을 절감하기 위해 김미경 회장을 비롯하여 보령수협분회 자원봉사자 30여명은 배추재배 농가의 현장을 찾아나서 무농약으로 재배한 2,000여포기를 운반했으며, 현장 학습을 나온 20여명의 어린이들은 고사리 손 놀림으로 배추꽁지를 잘라 적재차량까지 날라 나눔 행사에 일조했다.

마지막날 벌겋게 버무린 양념류에 김장김치를 담아 200박스를 포장해 도서지역 장고도, 원산도, 어항 어촌계 및 내륙지역 대천 1동, 4동, 오천면, 격오지 행정기관 2개소에 전달 했으며, 행정기관 담당자들은 홀몸 이웃 어르신들과 다문화 가정에 전달할 예정이다.

김미경회장은 “가정 주부들로 집안일을 미뤄두고 기나긴 추운 겨울을 지내기 어려운 지역사회의 소외된 계층에 자발적인 손길을 모아준 회원 여러분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앞으로 사회적 관심과 배려가 필요한 이웃 가정은 보령 수협분회가 찾아 가겠다.”고 말했다.

<3일간의 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