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장관, 구제역 조기종식 필요성 강조
유정복 장관, 구제역 조기종식 필요성 강조
  • 보령뉴스
  • 승인 2011.01.05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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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일, 충남도 방문 구제역 방역 등 관계자 격려

유정복 농림식품부 장관은 구제역 발생과 관련 “충남도는 국토의 중심부에 위치해 있고, 전국 2위 수준의 축산규모를 감안할 때 구제역의 조직종식을 위해 최선을 다해 줄 것”을 주문했다.

유장관은 4일 오후 최근 천안과 보령지역에서 발생한 구제역과 관련해서 충남도청 재난상황실을 방문하여 관계자들을 위로 격려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유장관은 특히, “충남지역은 우리나라 축산의 주산지이고, 이에따른 사료 수송차량 등의 이동이 빈번히 이루어 지고 있어 구제역의 감염원을 차단하기가 쉽지 않다.”고 말하고, “그러나 충남의 방어선이 무너지면 호남지역까지 확산되어 우리나라 축산업이 절망으로 빠져들게 되는 절박한 상황에 처하게 된다.”고 역설했다.

유 장관은 이어 “우리는 지금 구제역과 전쟁을 치루고 있다.”면서 “충남지역에서 철저히 확산되지 않도록 하는 노력과 함께 경기도와 강원도 지역 등 여타지역에서 예방적 차원의 백신주사를 투여하고 있기 때문에 사후관리를 잘 한다면 1-2주를 고비로 구제역을 조기에 종식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안희정 충남지사는 우리지역에서 구제역이 추가로 발생한데 대해 유감을 표시하고, “축산의 메카인 충남지역을 지키고, 우리나라의 축산업을 지키기 위해 더 이상의 구제역이 발생되지 않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히고, “예방적 차원의 백신접종을 실시하여 구제역과의 전쟁에서 반드시 승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안희정 충남지사는 유정복장관의 방문에 앞서 4일 오전 충남지역의 최대 축산지인 홍성군과 보령시를 방문하여 구제역 확산을 막기 위한 대응상황을 점검했으며, 유 장관에게 방역지휘차량 16대(13억원)과 통제초소 확대설치에 따른 운영비 38억원의 지원 등을 건의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