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향‧매향‧금향 딸기 우량 묘 분양
설향‧매향‧금향 딸기 우량 묘 분양
  • 보령뉴스
  • 승인 2012.11.13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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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달 하순부터 도내 농가 대상, 포기당 500원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자체 개발한 딸기 ‘설향’과 ‘매향’, ‘금향’ 등 3개 품종을 조직배양 해 증식한 우량묘 6만6000주를 이달 하순 도내 농가를 대상으로 분양한다고 13일 밝혔다.

분양 딸기 묘는 생장점 배양을 통해 바이러스를 제거한 것으로, 생육이 왕성할 뿐만 아니라 생산량이 20% 이상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분양 가격은 1포기당 500원으로, 희망 농가는 각 지역 시‧군 농업기술센터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도 농업기술원 논산딸기시험장 이인하 연구사는 “딸기 모주를 자가육묘로 계속 재배할 경우 바이러스나 토양 전염병에 감염돼 생산력이 떨어지는데, 우량 묘는 이 같은 염려가 없다”며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딸기 우량묘를 보급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 농업기술원은 지난 1996년부터 딸기 우량묘 76만주를 공급해 왔으며, 지난 2006년부터는 설향, 매향, 금향 등 3품종만 보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