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마음으로 겨울나기
따뜻한 마음으로 겨울나기
  • 주성철 기자
  • 승인 2012.11.12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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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 청소년 운동연합 보령지회의 연탄 나눔 ‘따스함’

올 겨울에 예년보다 춥다는 기상예보가 연일 심심찮게 알려지고 있어 서민들의 겨울나기를 걱정하는 터에  어려운 이웃들을 찾아 월동채비를 돕는 이들이 있어 따뜻한 겨울나기에 부족함이 없을 듯 하다.

(사)한국 청소년 운동연합 보령지회(지회장 박익규)는 지난 10일 초·중·고등학생 50여명의 인력봉사를 지원받아 보령시 관내 4개 면·동(죽정, 청라, 신흑)에 연탄 3,000장을 전달했다.

먼전 찾아 간곳은 산 간지역에 한 겨울이면 냉혹한 골 바람이 불어닥치는 성주면 성주리 성주산로 독거 농인인 최 모씨(여, 83세)를 찾았다.

연탄을 전달받은 어르신은 손녀나 다름없다는 어린 학생들에게 간식을 나눠주면서 부자 부럽지않다는 말을 하며 흐뭇한 표정을 지었다.

박익규 지회장은 “유년시절의 조모님을 생각해보았다며, 우리지역사회 어려운 살림에 처해있는 이웃 어르신들의 난방비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돼 드리고자 한다.”고 말하고, 앞으로 보령지회는 사회복지시설을 연계해 어려운 이웃을 발굴하여 지속적으로 지원 생각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