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여론조사]문재인 47.9%·박근혜 43.0%
[대선 여론조사]문재인 47.9%·박근혜 43.0%
  • 김윤환 기자
  • 승인 2012.11.10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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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권, 단일화 회동에 따른 여론상승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와 무소속 안철수 대선 후보의 지지율이 야권 후보 단일화 회동 영향으로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는 7~8일 전국 성인 15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다자구도에서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 지지율이 전날보다 2.8%포인트 떨어진 39.4%를 기록하며 40%선 아래로 떨어졌다고 9일 밝혔다. 안철수 후보는 리얼미터의 이전 조사보다 0.2%포인트 오른 28.2%, 문재인 후보는 1.1%포인트 오른 25.4%를 기록했다.

안철수-박근혜 양자대결에서 안철수 후보는 50.6%를 기록했고 박근혜 후보는 40.0%의 지지를 얻어 두 사람의 지지율 격차가 10.6%포인트로 벌어졌다. 문재인-박근혜 양자대결에서도 문재인 후보는 3.7%포인트 상승한 47.9%를 기록했고 박근혜 후보는 2.8%포인트 떨어져 43.0%에 머물렀다. 야권 단일후보 선호도에서는 문재인 41.5%, 안철수 39.9%로 조사됐다.

리얼미터는 이번 조사가 유선전화 및 휴대전화 임의걸기(RDD)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5%포인트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