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간] '언덕바이' 출간 기념식
[출간] '언덕바이' 출간 기념식
  • 주성철 기자
  • 승인 2012.11.05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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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상 시인, 농군으로의 회귀, 삶 그려

(사) 한내문학 회원이종상 시인(70세)은 주교면 신대리 자택에서 지역주민 및 한내문학 회원등 50여명이 함께한 자리에서 지난 3일 자신의 제 2시집 '언덕바이' 출간 기념행사를 가졌다.

시인은 충남 보령 출생으로 객지 생활을 접고 땅 냄새가 좋아 고향을 찾아 3천평의 전ㆍ답을 일구는 농군으로 틈틈히 지나 온 삶의 여정과 부모님께 생전에 못다했던 일들을 자성하면서 고향이라는 향수의 바탕에  현실을 담아 그려냈다.

이날 출간 기념식은  시집 제1집 '호미로 쓴 일기'에 이은 두번째 출간으로 이 시인의 고희연 자축을 겸하여 마련한 것으로 알려져 축하의 분위가 한층더 높았다.

출간기념식에 초대받은 한내문학 최양희 이사장 및 홍성수 작가회장은 이종상 시인의 제 2시집에 올라 있는 '죽도사랑', '언덕바이' 시 두편을 낭송으로 출간을 축하 했다.

시인은 "뒷산에 계신 부모님께 보고 드리고 지난 날을 돌아보면서 깨끗한 사람으로 살겠다."고 말하면서 참석자들에게 인사했다.

 한편, 출가해 성남에서 거주하는 막내 딸(이상미, 35세)은 바쁜 주말 일정에 찾아오신 축하객 여러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자작시'아빠의 청춘' 한편을 낭송해 축하객들의 눈길을 모으며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