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구제역 방역대책본부 가동
보령시 구제역 방역대책본부 가동
  • 이상원 기자
  • 승인 2011.01.03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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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에 따르면 지난 2일 천북면의 한 축산농가에서 모돈 1마리에서 콧등에 수포가 형성되고 자돈 200마리가 폐사되는 등 구제역 의심증상이 발생돼 충남가축위생연구소의 임상검사와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의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양성으로 판정됐다고 밝혔다.

3일 오전 2시에 구제역 양성이 판정됨에 따라 시는 10개반 44명으로 재난안전방역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오전 9시부터 매몰 살처분을 시작했으며, 위험·경계지역 내 가축 예방백신 시행과 방역대별 통제초소를 추가 설치·운영된다.

시는 2일 구제역 의심 축산농가가 발생됨에 따라 방역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오후 4시 이시우 시장이 상황실장으로 긴급대책회의를 개최했으며, 해당농가에 차량이동제한 조치와 방역활동을 실시했다.

이와 함께 3일 개최예정이었던 2011년도 신년하례회의 개최를 취소했으며, 시무식, 직원교육 등 모든 행사를 취소 또는 연기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