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충남도내 3차 구제역 양성판정
보령 충남도내 3차 구제역 양성판정
  • 이상원 기자
  • 승인 2011.01.03 10: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보령지역에 또 다시 구제역 양성판정이 내려졌다.
보령시 천북면 사호리 J씨(돼지 23,000두)는 기르던 돼지에게서 구제역 의심증사을 발견하고 지난 2일 오전 8시 32분경 방역당국에 신고하였고 당일 오전 9시40분경 현장방역 조치후 시료를 채취하여 오후 2시경 검역원에 검사를 의뢰했다.

금일(3일) 새벽 2시경 수의과학검역원의 정밀검사 결과 최종 양성판정이 내려지자 농장 반경 500m이내 우제류 살처분 지시가 떨어졌다. 주변에는 6개 농장의 23,128두(돼지사육농가 1호23,000두/ 소사육농가 5호 128두:디지털가축방역시스템 자료로 실사후 변경될 수 있음)가 사육되고 있다.

당국은 방역지역별 우제류 사육현황을 긴급으로 파악 하고 반경 10km 이내 이동제한 조치를 내렸으며 10km이내의 우제류 사육농가는 총 420호의 84,256두로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방역지역내 이동통제초소를 확대 설치 및 추가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발생지 우제류 사육 6농가 23,128두를 예방적 살처분·매몰 및 확산여부 확인을 위한 시료채취, 검역원의 확인 검사를 의뢰할 계획이다.

또한 구제역 발생농장 반경 10km이내의 소 사육농가 498호 11,421두에 대하여 예방접종을 검토하고 광역살포기 1대를 배치하여 발생농장 주변을 소독하고, 소독차량 2대를 배치해 순회소독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