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댐, 태양광 발전 추진
보령댐, 태양광 발전 추진
  • 보령뉴스
  • 승인 2012.10.11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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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water 보령권관리단, 수상 태양광 발전도 개발

 K-water 보령권관리단(단장 조재홍)은 보령댐광역상수도 정수장 시설물을 활용하여 태양광발전소(시설용량 294kW) 설치 공사를 금년 11월 준공을 목표로 본격 시행하는 등 신재생에너지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에 설치되는 태양광발전소는 정수장 건물의 옥상과 정수지 상단부를 활용하여 추진되는데, 이미 설치되어 운용중인 도수터널 입구 및 출구측의 소수력발전소(시설용량 715kW)를 합하면 1천kW가 넘는 신재생에너지 자원을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이와는 별도로 2013년에는 보령호 수면을 활용하여 시설용량 3천kW의 친환경 수상태양광 발전소 개발이 추진된다. 수상태양광은 금년에 개발에 성공하여 이미 경남 합천댐에 500kW의 발전시설이 운영되고 있는데, 수상태양광 발전은 육상태양광보다 발전량이 약 10% 많고 자외선 차단 효과로 저수지 녹조현상을 완화시키며 물고기들의 산란환경 조성에도 유리한 장점이 있어 국내외에서 주목받고 있다.

보령호에 ‘13년까지 태양광발전설비가 설치되면 보령호와 정수장을 활용한 신재생에너지는 총 4천kW에 달하게 되며, 이는 4인가족 1,500여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시설로 매년 7천톤의 이산화탄소 감축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보령권관리단 조재홍 단장은 “세계적인 에너지 위기에 대응하고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하여는 친환경적인 신재생에너지의 확대 보급이 매우 시급하다”고 하면서, 앞으로도 K-water는 물과 에너지의 융합을 통하여 미래형 녹색기술을 실현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