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는 산과 강 등 자연환경 속에서 온전한 자신을 만나는 시간을 통해 청소년기의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코자 '나를 찾아서 떠나는 여행’란 주제로 2012 에코 힐링 캠프를 개최했다.

이번 캠프는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3박4일 일정으로 4개 중학교 30명의 학생이 참여했으며, 청소년기의 심리를 이해시키고 긍정적인 사고를 유도하는 한편 도전과 극복하는 과정을 통해 자신감 회복 및 사회성 향상을 위한 체험식 수련활동으로 진행됐다.

지난 6일에는 보령시청소년수련관에서 심성계발, 집단상담 등 상호 존중의 대인관계 맺음 기술과 원만한 인간관계 형성 프로그램이 실시됐으며, 7일부터 9일까지는 지리산 둘레길 탐방, 둘레집짓기 등 문제 해결능력 배양 및 공동체 의식 함양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보령시청소년수련관 관계자는 현지 사전 답사를 실시하고 인근 119안전센터와 보건의료원 등 유관기관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비상 체계를 구축하여 안전하고 성공적인 캠프 추진을 위해 만전을 기했다.

보령시는 청소년기의 또래와 함께하는 체험 활동을 통하여 심신 치유 및 호연지기 배양함은 물론 서로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 상호 신뢰 회복 및 심리적 안정을 도모함으로써 최근 문제되고 있는 학교 폭력 근절 및 예방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