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어머니
아! 어머니
  • 보령뉴스
  • 승인 2012.10.02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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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구원은 아직도 끊어지지 않은 탯줄

아! 어머니

 

친정어머니, 그리운 이름

당신께 받은 생명의 은혜

갚을 길은 오직 하나

어머니, 꼭 예수님 믿으세요

 

마음에 안 닿아 못 믿겠다

교회도 멀고 아는 것도 없다

나이도 많은데 귀찮기도 하다

시집가 사는 너나 잘 믿거라야

 

천 리 길 먼 곳에 홀로 사시는 어머니

칠순 지나 팔순 고개 내려가는데

어찌해야 하나님이 우리 엄니 기억하실까

 

때마침 보내온 어머니의 쌈짓돈

다른 자식들보다 네 몸이 약하재

내 다른 애들 몰래 모아 너한테만 보낸다

입 딱 다물고 보약 사 들거라

 

뭉칫돈 받아 드니 목매인 어머니 사랑

하나님, 제 건강은 하나님이 주시고

보약 살 이 돈은 하나님께 드립니다

 

어머니 이름으로 건축헌금 드리오니

하나님의 눈과 마음이 머문 이 성전에

어머니의 이름도 머무르게 하옵소서

우리 어머니 잊으시면 안 됩니다

 

향기로운 제물 되어 하늘로 오른다

 

곽충환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