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애, 연장 혈투 끝에 우승
신지애, 연장 혈투 끝에 우승
  • 김윤환기자
  • 승인 2012.09.17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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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차 연장까지 가는 1박2일 혈전 벌여

신지애(24·미래에셋)가 10일(한국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윌리엄스버그의 킹스밀 리조트 리버 코스에서 열린 ‘미 여자프로골프 투어 (LPGA) 킹스밀 챔피언십’서 폴라 크리머(미국)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9차 연장까지 가는 1박2일 혈전이었다. 전날 크리머와 8차전까지 가는 연장전을 펼쳤지만 일몰 때문에 결국 다음날 9차 연장전까지 가서 승부를 가른 것이다.

신지애는 이번 우승으로 LPGA 투어 통산 9승과 함께 상금 19만 5000달러(약 2억 2000만원)을 획득하게 됐다.

또 세계여자골프랭킹 10위에 재 진입하게 됐다.

신지애는 "체력이나 정신적으로 정말 힘든 우승이었다."며 ""좋은 감각을 유지하면서 다음 주에도 좋은 경기를 펼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