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이 힘이다! 서로가 소통하며 살아가려면
토론이 힘이다! 서로가 소통하며 살아가려면
  • 보령뉴스
  • 승인 2010.12.28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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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품 수업이 명품 아이들을 만들어 간다

한내여중(교장 권창순)에서는 지난 27일 1학년 교실에서 사회 수업시간에 대표 학생을 뽑아 공개수업에서나 실시하던 토론 수업을 반 전체 학생이 모두 참여하여 운영했다.

자칫 의미 없이 보내기 쉬운 학기말 시간에 6~7명이 한 모둠을 이루어 어느 가치를 우선적으로 적용하는 것이 바람직한지 판단하기 어려운 사회생활에서 발생하는 쟁점을 주제로 토론수업을 실시했다.

특히 이들 학생들이 정한 주제는 1학년 사회교육과정 중 ‘우리생활과 법’ 단원과 관련하여 법적 쟁점이 되는 ‘학교 내 CCTV 설치’, ‘인간 복제’, ‘인터넷 실명제’,‘사형제도’, ‘양심적 병역 거부 처벌’ 등과 같은 주제로 주장의 내용과 그 법적 근거를 확인하여 최선을 해결책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유영은 학생은 “자기 의견을 발표하고 다른 친구들의 의견을 경청하며 친구들의 의견을 자기와 비교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되어 생각이 깊어지는 것 같다”고 말했으며, 백미자 교과담당교사는 “사고하고 비판하는 능력과 더불어, 자신의 주장을 논리적으로 주장하고, 설득력 있게 표현하는 과정에서 소통이 이루어지는 수업으로 시간적 여유를 가지고 모든 학생이 참여함으로써 민주시민의 자질을 함양할 수 있다”며 앞으로 토론수업의 비중을 늘릴 것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