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연속 대천해수욕장, 인명피해 제로
2년 연속 대천해수욕장, 인명피해 제로
  • 보령뉴스
  • 승인 2012.08.22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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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소방서·민간 119시민수상구조대 기여

연간 1천만명의 관광객이 밀려드는 대천해수욕장의 피서객 수난사고 인명구조 및 예방활동 등 물놀이로 인한 귀중한 생명을 보호하고자 보령소방서(서장 김근제)가 지난 6. 23일부터 8. 22일까지 61일간 운영한 여름소방서가 신속하고 체계적인 소방 활동을 전개하여 2년 연속 대천해수욕장 피서객 무사고 달성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천해수욕장 개장과 동시에 김춘종 여름소방서장을 중심으로 18명의 소방대원들과 71명의 시민수상구조대원들(자원봉사자)은 제트스키, 잠수장비 등 10종 20여점의 수난구조장비를 갖추고, 3교대 근무체제를 유지하며 찌는 듯한 무더위 속에 휴가도 잊은 채 피서객 안전도모에 총력을 펼친 것으로 밝혀졌다.

이 기간 동안 여름소방서에서는 부주의와 높은 파도 등으로 바다에 빠져 생명이 위급한 익수자 11명을 안전하게 구조하였고 수변순찰을 통하여 21,228여건의 물놀이 안전 계도를 전개하였으며, 피서객을 대상으로 119소방안전체험장을 운영하여 22,830여명이 심폐소생술 등의 교율을 받았다.

아울러, 미아 찾아주기 33명, 길안내 250건, 구명조끼대여 4,631건 등 적극적인 대민봉사활동으로 국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재난 안전지킴이 로서의 역할도 톡톡히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 보령소방서에는 7. 21일부터 8. 22일까지 성주계곡등 3개소 내수면에서의 수난사고 예방활동을 위하여 각 지역 의용소방대원 33명을 시민수상구조대원으로 위촉하여 1일 2회 이상 예방순찰을 실시하는 등 2012년도 여름철 피서객 안전도모에 큰 역할과 기여를 한 것으로 밝혀졌다.

김근제 소방서장은 “유난히 무더웠던 이번 여름철에 대천해수욕장 2년 연속 무사고라는 큰 목표를 달성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하고, 다함께 구슬땀을 흘리며 고생한 여름소방서 119구조대원과 생업도 뒤로한 채 적극적으로 수난사고 예방활동에 참여해 준 민간 119시민수상구조대원들이 고맙고 자랑스럽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