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순철, 결승에서 눈물...16년만에 복싱 銀
한순철, 결승에서 눈물...16년만에 복싱 銀
  • 김윤환
  • 승인 2012.08.12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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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男60kg 결승전서 로마첸코에게 패배…값진 은메달

‘한국 복싱의 희망’ 한순철(27.서울시청)이 아쉽게 금메달 문턱에서 눈물을 흘렸다. 하지만 한국에 16년만에 값진 은메달을 선물했다.

한순철은 12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엑셀 사우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2 런던올림픽 복싱 라이트급(60kg이하) 결승전에서 우크라이나의 바실 로마첸코에게 9-19로 판정패했다.

1996 애틀랜타올림픽 이후 한국 복싱 사상 16년 만에 올림픽 결승에 진출한 한순철은 1988 서울올림픽 이후 명맥이 끊긴 복싱 금메달을 위해 노력했지만 아쉽게 뜻을 이루지 못했다. 하지만 은메달도 충분히 박수를 받기에 충분한 성적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