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규진, 男 그레코로만형 55kg급 결승 진출 실패
최규진, 男 그레코로만형 55kg급 결승 진출 실패
  • 김윤환
  • 승인 2012.08.06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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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규진(29, 조폐공사)이 결승 진출에 실패햇다.

최규진은 5일(이하 한국시간) 밤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엑셀 노스 아레나2서 열린 2012 런던 올림픽 레슬링 남자 그레코로만형 55kg급 준결승서 로브산 바이라모프(아제르바이젠)에 세트 스코어 0-2로 패하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최규진은 2010년 세계선수권대회 은메달리스트로 지난해 열린 프리올림픽에서는 우승을 차지, 런던 올림픽 남자 그레코로만형 55kg급 금메달리스트 후보로 기대를 모았다.

1세트 초반서 최규진과 바이라모프는 치열한 탐색전을 펼쳤다. 1분30초가 지난 후 최규진이 공격을 시도했지만 좀처럼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목을 잡고 감아 돌리기를 노렸지만 결국 1세트서는 최규진이 공격을 성공하지 못한 채 1점을 내주고 말았다.

열세에 놓인 최규진은 2세트 시작부터 맹렬하게 공격을 시도했다. 하지만 1분30초간 포인트를 따지 못해 최규진은 상대의 공격을 막아내야 했다. 최규진은 좌우로 움직이면서 바이라모프의 공격을 막아냈다.

그러나 심판의 애매한 판정으로 인해 1점을 내주며 패배 위기에 몰린 뒤 비디오 판정을 신청했으나 인정 받지 못해 결승행 티켓을 내주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