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역도 김은국, 세계신기록으로 금메달
북한 역도 김은국, 세계신기록으로 금메달
  • 김윤환
  • 승인 2012.07.31 09: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56kg 엄윤철도 금메달 획득

북한 역도 간판 김은국이 2012 런던 올림픽에서 세계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은국은 영국 런던 엑셀아레나에서 열린 남자 역도 62kg급에서 인상 153kg과 용상 174kg으로 합계 324kg을 기록해 우승을 차지했다.

김은국의 합계 중량 324kg은 2000년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중국 선수가 세운 세계 기록 322kg을 갈아치우는 세계 신기록을 세우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은국에 이어 역도 남자 56kg급의 엄윤철(21)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6위(인상·용상 합계 267㎏)에 머물렀던 엄윤철은 이번 런던올림픽에서 용상 올림픽신기록(168kg)을 세우며 합계 293kg로 우승했다.

이로써 북한은 하루에만 금메달 두 개를 목에 거는 선전을 펼쳤다. 1972년부터 출전한 북한이 하루에 금메달 두 개를 수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