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뇌염 경보 발령에 따른 주의 당부
일본뇌염 경보 발령에 따른 주의 당부
  • 보령뉴스
  • 승인 2012.07.26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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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령시보건소, 일본뇌염 경보 발령에 따라 예방활동 강화

지난 19일 질병관리본부에서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가 발령됨에 따라 보령시에서는 예방활동 강화에 나섰다.

보령시보건소(소장 박승욱)에 따르면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가진 모기에 물렸을 경우에는 일부 뇌염으로 진행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며 예방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일본뇌염 예방접종 대상이 되는 생후 12개월~만 12세 아동은 표준일정에 맞춰 예방접종을 받도록 하고, 특히 기초접종 3회 후에 받는 4, 5차 추가접종률이 매우 낮은 편으로, 충분한 면역력 유지를 위하여 만 6세와 만 12세에는 빠짐없이 추가접종 할 수 있도록 당부했다.

일본뇌염이란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는 일본뇌염 매개모기(작은빨간집모기)에 물렸을 경우 혈액내로 전파되는 일본뇌염 바이러스에 의해 급성으로 신경계증상을 일으키는 감염병으로, 뇌염이 발생하면 사망률이 높고 회복되더라도 신경계 합병증 발생비율이 높은 질병이다.

증상은 일본뇌염 매개모기에 물린 사람의 95%는 무증상이나, 일부에서 뇌염으로 진행해 고열, 두통, 복통 및 경련, 혼수, 의식장애 등의 신경과적 증상이 나타난다.

예방법으로는 모기의 활동이 활발한 7월초부터 10월 하순까지는 가정 내에서는 방충망 또는 모기장을 사용하고, 야간에는 야외활동을 가능한 자제하며, 불가피한 야외 활동 시에는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해야한다.

보령시보건소는 지난 6월부터 매월 읍.면.동 취약지 일제방역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달부터는 시가지, 시장 다중이용시설 등까지 확대해 매일 취약지에 집중 연막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