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도로 제설대책 서두른다.
보령시, 도로 제설대책 서두른다.
  • 보령뉴스
  • 승인 2010.11.12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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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달 초부터 도로 제설대책 추진, 주민불편 최소화

보령시는 겨울철 폭설에 따른 주민불편 최소화를 위해 설해 위험지역에 모래함을 설치하는 등 설해예방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최근 기후변화에 의한 폭설·한파 등 기상이변이 빈번하게 발생함에 따라 설해대책 준비를 지난해보다 15일 앞당겨 이달 1일부터 추진하고 있으며, 제설장비도 극한대설에 대비해 확보했다.

우선 염화칼슘, 모래주머니, 모래 등 제설자재의 적정량을 확보하고 지난 1일부터 교량 또는 노견이 협소한 지역에 모래주머니를 설치하고 있으며 응달부, 고갯길, 곡선부, 터널입구 등에는 적사함을 설치해 갑자기 내리는 폭설에 대비하고 있다.

또 덤프 1대, 굴삭기 2대, 살포기 15대, 제설기 31대, 차량 2대 등 51대를 확보하고 공무원, 도로보수원 등 193명을 제설담당자로 지정하는 등 비상연락체계 구축을 완료했다.

이와 함께 ‘내집·점포 앞 눈치우기 캠페인’을 전개해 ‘보령시 건축물관리자의 제설 및 제빙에 관한 조례’에서 명시된 제설·제빙작업 책임범위, 방법, 시기 등을 안내해 각종 사고 등 주민불편 발생을 예방할 계획이다.

특히 내달 1일부터 3월 15일까지는 설해대책 중점기간으로 정하고 각 부서별 재난안전관리를 위한 세부 대책을 마련토록 하는 한편, 유관기관과의 상호 긴밀한 협조를 통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지역별 제설작업 분담을 지정·운영하고 강설시작 초동단계부터 염화칼슘살포 등 사전 제설작업을 실시해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원활한 교통소통으로 주민생활 불편사항을 해소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