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엔 서해안 최대의 해수욕장인 대천해수욕장이 6월1일로 개장이 앞당겨 지면서 올해도 무사고 2년차를 목표로 대천여름해양경찰서가 주목을 받고 있다.
올 여름 보령시 관내 해수욕장을 찾을 많은 피서객들의 안전한 물놀이와 평안(平安)한 피서지로 만들기 위한 큰 역할(役割)을 감당할 태안해양경찰서 신동갑 해상안전과장을 만나 대천여름해양경찰서의 역할론과 운영방침에 대한 계획을 들어보았다.
문) 지난해 수난 무사고 달성을 위해 대천여름해양경찰서가 큰 역할을 감당 하였습니다. 올해에도 그 중심에서 해양경찰이 수행해야 할 일들이 많이 있을 텐데 해수욕장을 찾는 피서객들의 안전을 위한 해양경찰의 업무내용과 근무수칙(勤務守則)에 대하여 말해주시죠 ?
답) 해양경찰 업무는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더 나아가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과 효율적인 해수욕장 안전관리 업무 수행을 목적으로 합니다. 근무수칙(방법)은 인력, 장비를 적극 투입하여 안전과 치안을 총괄, 48시간 2교대 근무를 계획하고 있으며, 여성 피서객 증가로 인한 응급구조, 미아 찾기, 범죄 피해예방 등 서비스 제공을 위하여 여경구조대를 운영 계획하고 있습니다.
문) 지난해 수난 무사고 원년을 달성 하기위해 열악(劣惡)한 환경 속에서도 많은 대원들이 투철(透徹)한 사명의식(使命意識)을 가지고 피서객들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상상(想像)을 초월한 근무 수행(遂行)에 많은 지역민들과 피서객들은 감사와 깊은 찬사(讚辭)를 보냈습니다.
작년 해수욕 기간 동안 피서객들의 안전을 도모(圖謀)하기에 가장 어려웠던 점이 있었다면 무엇이 있었나요?
답) 각 행정기관 및 단체가 업무 이원화 및 안전관리요원 인력부족으로 근무하는데 어려움이 많습니다. 첫 번째로 하나의 통합안전관리센터를 만들어서 구조(구급) one stop 시스템 구축 및 직원들이 효율적으로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수 있으면 합니다.
두 번째로는 태안해경서의 경우 대천해수욕장 뿐만 아니라, 만리포 해수욕장 등 총 40개소의 대형 해수욕장이 많이 있습니다. 인력부족으로 인하여 근무하는데 애로사항이 많습니다.
문) 무더운 여름 기간 동안 백사장에서 더위와 싸우며 근무할 대원들의 건강과 사기충천(士氣衝天) 또한 중요한데 특별한 대책이 있습니까?
답) 급박한 인명구조, 대민친절 봉사, 성추행 등 범죄예방 및 검거에 대해서는 특진, 표창 등을 수여하고, 근무요원 전원에 대해서는 해수욕장 근무기간이 종료되면, 포상휴가(5일)를 실시 할 예정입니다.
문) 대천여름해양경찰서 단독으론 할 수 없는 일이기에 지난해에도 유관기관(有關機關)과 함께 혼연일체(渾然一體)가 되어 수난 무사고 원년을 달성(達成) 했습니다. 올해엔 어떤 계획을 가지고 대천여름해양경찰서를 운영할 건가요?
답) 각 기관별(해경, 경찰, 소방)로 안전관리를 경쟁적으로 추진함으로써 생길 수 있는 인력, 장비의 과다 투입을 억제하고, 관련기관 모두가 참여하여, 사고 예방을 위한 물놀이 안전점검 예방, 대비, 대응 대책을 마련하려고 합니다.
문) 태안 해양경찰서가 관할(管轄)하고 있는 지역과 범위(範圍)를 말해주시죠?
답) 북쪽으로는 학암포 해수욕장 비롯하여, 남쪽으로 무창포 해수욕장 등 40개의 해수욕장 안전관리를 담당, 관할면적은 14,200㎢로 충청남도 면적의 약 1.7배인, 서산시 벌말부터-충남 보령까지 관리하고 있습니다.
문) 지난해 여름 피서기간동안 관할하고 있는 지역 중 보령지역 외에 다른 지역에서도 수난무사고를 이루었는지요?
답) 폐장 후 몽산포 해수욕장에서 음주수영으로 인하여 50세의 남자 1명이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있었습니다. 올해에는 해수욕장 안전관리 근무요원 증가 및 순찰을 더욱 강화하여 단 1건의 인명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문) 보령시민에게 그리고 올 여름 전국에서 관내 해수욕장을 찾을 많은 피서객들의 안전한 물놀이와 평안(平安)한 피서문화 질서를 위해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
답) 해수욕장에서 위험(상어, 이안류, 이상 파랑 등) 발생시 해양 안전사고 번호 122에 신속히 신고해 주시고, 안전관리요원의 요청에 따라 안전관리에 협조해 주시고, 해수욕장 안전관리 요원에 적극적인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신동갑 과장(태안해양경찰서 해상안전과장, 경정)은 79년도에 순경(공채)으로 해양경찰에 입문, 부인과 2명의 자녀, 자부(며느리)를 두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