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내초, 지역 어르신께 ‘따뜻한 떡 나눔’
한내초, 지역 어르신께 ‘따뜻한 떡 나눔’
  • 김채수 기자
  • 승인 2025.12.12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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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 잇는 아름다운 동행...노인회관을 방문 지역사회와의 따뜻한 교류 활동 세대 간 소통의 장 넓혀
노인회관 방문 떡 나눔행사를 펼치는 학생들의 모습 

 

한내초등학교(교장 나계화)는 12월 9일과 11일, 명천 7통·9통 노인회관을 방문해 학교 논에서 수확한 쌀로 만든 떡을 전달하며 지역사회와의 따뜻한 교류 활동을 이어갔다.

한내초는 지난해 두 노인회관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후 매년 5월 ‘추억의 운동회’에 어르신들을 초청해 함께 어울리는 시간을 마련해 왔으며, 학년 말에는 학생들이 학교 논에서 직접 재배한 쌀로 만든 떡을 노인회관에 전달하는 전통을 이어가며 세대 간 소통의 장을 넓히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나계화 교장선생님을 비롯해 학생회 임원들과 학부모들이 함께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학생들은 떡을 정성껏 전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고, 어르신들은 반가움과 고마움을 표현했다.

한 학부모는 “아이들이 단순한 봉사를 넘어 ‘함께 사는 지역사회’의 의미를 배우는 모습이 참 기쁘다”며 “학교와 지역이 서로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체감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학생회 임원으로 참여한 학생은 “어르신들이 밝게 웃어주셔서 오히려 제가 더 힘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이런 나눔 활동이 계속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나계화 교장은 “한내초의 교육 활동이 지역사회와 함께할 때 더 큰 가치를 갖는다”며 “앞으로도 모두가 주인공이 되는 공동체 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세대 공감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