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활동보호 민원대응팀 배움자리 운영
교육활동보호 민원대응팀 배움자리 운영
  • 방덕규 발행인
  • 승인 2025.12.11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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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교육지원청... 교원을 위한 쉼과 배움의 시간 마련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에서 교육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

 

보령교육지원청(교육장 한태희)은 12월 10일, 보령베이스리조트에서 관내 학교 교육활동보호 민원대응팀 교원 60여명을 대상으로 ‘2025 교육활동보호 민원대응팀 배움자리’를 운영했다.

이번 연수는 충청남도교육청과 보령교육지원청이 공동 주관해, 학교 현장에서 증가하고 있는 교육활동 침해 민원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교원의 심리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실질적인 지원 체계를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단위학교 민원대응팀의 실무 능력을 높이고, 담당 교원들이 대응 과정에서 안정감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중점을 두었다.

이 날 연수는 정책 안내와 정서 지원이라는 두 축으로 구성됐다. 먼저 1부에서는 충남교육청 김성진 장학사가 2026년 교육활동보호 업무 추진 방향을 설명하며, 실제 학교 현장에서 겪는 교육활동 침해 민원 사례와 대응 과정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교원들이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며 대응 과정에서 고려해야 할 요인들을 구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어진 2부에서는 아침햇살심리상담센터 오현수 전문 강사가 진행하는 마음 건강 힐링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이 프로그램은 2~4명 소집단으로 구성해 참여자 각자가 민원 대응 과정에서 느꼈던 스트레스와 정서적 피로를 자연스럽게 풀어낼 수 있도록 돕는 체험 중심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참여자들은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자신을 돌아보고 서로의 심리적 부담을 함께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보령교육지원청은 이번 배움자리를 통해 학교 민원대응팀의 실질적인 대응 역량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연수를 통해 형성된 협력적 분위기와 민원 대응에 대한 공감대는 학교 현장에서 발생하는 갈등 상황을 예방하는 데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태희 교육장은 “앞으로도 학교 현장과 긴밀히 협력하며 ‘학교 민원 대응 지원망’을 더욱 탄탄하게 구축하고, 교원이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에서 교육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