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웅천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10일 읍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2025년도 특화사업 추진성과를 공유하고, 2026년도 신규 특화사업을 검토하기 위한 회의를 개최하였다.

협의체는 사업발굴, 자원개발, 서비스지원의 3개 분과 체계를 기반으로 총 10개의 특화사업을 추진하고 17백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지역 내 복지사각지대 해소와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에 힘써왔다.

주요 사업으로는 웅천사랑 제철김치 지원사업이 연중 10회 운영되어 총 250명의 주민에게 김치와 밑반찬을 제공했으며, 가족단절 독거어르신 15명에게 생일꾸러미를 전달해 정서적 지지에 기여했다. 또한 설·추석 명절을 맞아 저소득 취약계층 50명에게 직접 만든 명절음식을 전달하고, 생활지원품을 전달하는 맞춤꾸러미 사업도 진행됐다. 올해 신규사업으로 추진된 어르신 위생용품(기저귀) 지원사업은 총 20명의 독거·취약 어르신에게 위생관리 부담을 줄여주는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해 주목받았다.

김연 민간위원장은 “내년에도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특화사업을 확대해 지역 복지 향상에 지속적으로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백명균 웅천읍장은 “협의체가 지역 복지의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분과별 전문성과 민·관 협력을 강화하여 지역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