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회용 커피믹스 봉지의 정체?
일회용 커피믹스 봉지의 정체?
  • 방덕규 기자
  • 승인 2012.05.22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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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봉지로 커피 젓는 순간 납.인쇄성분 그대로 몸 속으로

일부 커피 애호가들이 즐겨마시는 일회용 커피믹스 포장재질이 인체에 유해한 납과 인쇄 성분으로 만들어져 있어 무심코 봉지로 뜨거운 커피를 젓게되면 그 유해성분이 커피에 녹아내려 인체에 축적될 수 있기에 건강에 치명적일 수 있다.

식품의약품 안정청은 공식 홈 페이지 게시물을 통해서 커피믹스 봉지에 대한 위험성을 경고했다.

게시물에 따르면 "커피믹스 봉지는 산소와 수분 등 외부적 환경으로 부터 식품을 보호하기 위해 폴리프로필렌(PP) 폴리에틸렌(PE) 폴리아미드(PA) 폴리에틸렌테레프탈레이드(PET) 알루미늄박 등의 필름 몇겹으로 합처 만든 포장재 이라고" 밝혔다.

일상적으로 우리가 쉽게 생각하는 한 겹의 필름이 아닌 실제로는 2~3겹의 다층 포장재로 사용한 것이다.

커피믹스 봉지의 경우 사용자가 쉽게 뜯을수 있도록 상단에 절취선이 있는데 절취시 찢겨진 부위에 납 성분까지 포함되어 있어 봉지로 뜨거운 커피를 젓을 경우 코팅된 부분이 녹아 볏겨 지면서 인쇄 성분이 용출 되기 때문에 스푼 대용으로 사용하는 것은 인체에 매우 유해할 수 있다고 경고 했다.

또한 식약청은 이 외에도 과자 봉지와 라면봉지에 뜨거운 물을 부어 조리해먹는 일명 '뽀글이'도 유해 하다고 경고 했다.

이처럼 커피믹스 봉지뿐만 아니라 다양한 과자류를 포함한 포장재에는 흡사한 성분들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실제로 이와 같은 성분들이 인체에 오랜기간 축적될 경우 체내의 혈류관계를 교란시키고 발암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직접적인 용도로 사용하지 말것을 권장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