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소방서, 주행 중 차량 화재 잇따라…“차량용 소화기 비치 필수”
보령소방서, 주행 중 차량 화재 잇따라…“차량용 소화기 비치 필수”
  • 최정직 기자
  • 승인 2025.12.04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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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소방서(서장 고광종)는 최근 보령 관내에서 주행 중이던 화물차 화재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운전자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소방서에 따르면 차량 화재는 △엔진 과열 △전기 배선 합선 △배터리 노후 △오일·연료 누출 등 기계적 결함뿐 아니라 △외부 충격 △과열 운행 △부주의 등 다양한 요인으로 발생한다.

특히 주행 중 발생한 차량 화재는 불씨 확산 속도가 빨라 주변 차량까지 위험이 확대될 수 있어 초기 대응이 매우 중요하다.

이에 보령소방서는 △엔진오일·냉각수·배터리 등 차량 정기 점검 △전기장치 임의 개조 금지 △인화성 물질 차량 내 방치 금지 △마른 풀·낙엽 주변 주차 자제 △차량 내 흡연 금지 등 기본적인 예방 수칙 준수를 강조했다.

또한 차량 화재는 발생 직후 초기 대응이 피해 규모를 좌우하는 만큼, 차량용 소화기 비치가 차량 화재 안전의 핵심이라고 재차 당부했다.

고광종 보령소방서장은 “최근 주행 중 차량 화재가 연이어 발생하면서 운전자의 예방 습관과 초기 대응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차량용 소화기 한 대가 큰 피해를 막는 만큼, 모든 운전자께서 차량 점검과 함께 반드시 차량용 소화기를 비치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