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한국 개신교 신앙유산의 뿌리
-보령 청소년 신앙교육의 저력 과시
-지식보다 믿음 메시지 전해
대천동산교회는 기독교대한감리회 교회학교 전국연합회가 29일 감리교신학대학교에서 개최한 ‘제16회 전국 초·중·고등부 성경골든벨 대회’에서 임예원 학생이 중·고등부 대상을 차지하였다 고 밝혔다.
임예원 학생은 대천동산교회에서 어린 시절부터 꾸준한 성경 읽기와 암송, 지명·성경 용어 중심의 체계적 공부법을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번 대회에서 전국 11개 연회에서 예선 선발된 220명 중 본선(30명)을 거쳐 최종 라운드에서 선정되어 전국 최강자의 자리에 올랐다.
특히 “신명기 6장 7절에 들어갈 단어는 무엇인가?”라는 문제에 참가자들이 휴대전화로 ‘강론’을 제출하며 분위기가 뜨거워졌으며, 난이도 높은 문제가 이어졌음에도 임예원 학생은 흔들림 없는 집중력을 발휘하여 끝까지 생존해 최종 1인에 이름을 올렸다.
임예원 학생은 수상 소감에서“늘 기도해주시고 신앙의 본을 보여주신 부모님, 특히 아버지 임완택 권사님께 감사드린다.”며“앞으로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사가 되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임예원 학생의 수상은 190년 전 귀츨라프의 개척정신과 신앙적 도전정신이 오늘날 보령 청소년의 신앙 성장과 지역 교회의 교육적 전통 속에서 이어지고 있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준 것으로 평가된다.
대상 수상자인 임예원 학생에게는 150만 원의 장학금과 대학 입학금이 수여되었으며, 보령 지역 교계는 “보령의 다음세대 신앙교육의 수준을 보여준 쾌거”라며 축하를 전했다.
대천동산교회 성도들은“임완택 권사 가정은 지역교회에 든든한 신앙의 기둥 역할을 해왔다”며“이번 수상은 가정·교회·지역사회가 함께 만든 결실”이라고 의미를 더했다.
개회예배에서 설교한 인천 영광교회 윤보환 목사는“성경을 많이 알고 암송하는 것보다, 그 말씀을 믿는 신앙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으며, 맹익재 교회학교전국연합회장도 “여러분은 하나님의 나라를 이어갈 ‘말씀의 세대’이자 믿음의 계주자”라며 학생들을 격려했다.
이번 결과는 단순한 개인의 우승을 넘어, 보령 지역 청소년 신앙교육의 수준과 저력을 재확인하고, 보령의 신앙 유산을 튼튼하게 이어가는 디딤돌이 될 수 있는 사례로 평가된다.
칼 귀츨라프가 남긴 선교 개척 정신과 신앙적 도전정신은 보령의 교회와 가정, 다음세대 교육 속에서 오늘의 성취와 미래 가능성으로 이어지고 있다.
자료제공: 이복 장로(대천동산교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