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항로 부근 연안해역 정밀조사 실시 완료
보령항로 부근 연안해역 정밀조사 실시 완료
  • 방덕규 발행인
  • 승인 2025.11.28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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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박 안전 항해 및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 해도 최신화에 활용 예정

 

보령항로 해저지형 다중빔 음향측심기 정밀조사

 

국립해양조사원(원장 정규삼) 서해해양조사사무소는 지난 6월부터 10월까지 충남 보령 항로 부근의 해저지형(수심), 항해위험물, 해저퇴적물 등을 확인하는 연안해역 정밀조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 해역은 보령항 발전소에서 사용하는 연료용 석탄 및 LNG 등을 운송하는 선박의 운항이 잦고, 인근의 소형어선들이 항로를 횡단하는 경우도 빈번하여 항행에 주의가 요구되는 해역이다.

서해해양조사사무소는 해양조사선(황해로호, 77톤급)에 탑재된 다중빔 음향측심기, 해저퇴적물 채취기 등을 이용하여 조사한 결과, 수심은 20~30m로 주로 모래(Sand)와 뻘(mud)로 구성되어 모래파(Sand Wave)*의 해저지형이 확인되었다. 조사구역 내 인공어초 등 항해위험물의 정확한 위치도 확인하였다. 수집된 정보는 선박의 안전한 항해 및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 해도에 반영할 예정이다.

서해해양조사사무소장은 "앞으로도 안전한 항해를 위해 서해안 주요 해역에 대해 정밀하고 지속적인 연안해역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