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문화원(원장 신재완)이 개최한 ‘제49회 초등학생 국가유산 그리기 공모전’ 수상자가 선정되었다.

올해로 49회째 열린 이번 공모전은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보령시 초등학생 최고의 미술 공모전으로 191명이 출품해 총 34명의 수상자가 선정되었으며, 영예의 대상에는 저학년부 명천초 명*율,고학년부 한내초 김*율 양이 차지하여 각각 보령시장 상장과 부상으로 15만원 문화상품권을 받았다.

이번 대회 심사위원장을 맡은 김부권(전 미협 보령지부장)은 학생들의 트렌드 변화를 감지할 수 있는 대회였다며, 정통 회화 기법 보다는 애니메이션 느낌이 물씬 풍기는 작품들이 다량 출품되었고, 대상 국가유산 소재 또한 다양하게 선택되어 있어 우리고장 문화자원에 대한 관심을 고양시키고자 하는 소기의 목적을 충분히 이룬 것으로 판단된다고 심사평을 남겼다. 아울러 국가유산을 그림에 담아내는 구도 또한 다양하게 시도되어 학생들의 창의력이 날로 발전됨을 알 수 있었고, K-pop의 대중화 덕택에 그림에서도 K-pop을 표현하고자 하는 시도들이 다수 발견되어 신선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채수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