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샛별공원'에서 시와 음악과 춤의 아름다운 만남-
가을의 정취가 무르 익어가는 10월의 마지막 휴일, 동대동 샛별공원에서는 시(詩)와 음악과 춤이 어우러지는 감성 무대 ‘2025’ 제11회 시나래 시낭송 힐링콘서트‘가 열렸다.
시나래문학예술인회(회장이유민)가 주최하고,보령시와 보령예총이 후원하는 시낭송 페스티벌은 한면택 예총보령지회장, 최은순 시의회의장, 김정훈 부의장, 시나래문학예술인 회원과 시를 사랑하는 시민들이 참여하여 시낭송을 들으며 따뜻한 감동과 미래에 대한 희망의 메시지를 교감했다.
이유진회장의 내빈소개와 인사말에 이어 윤숙희 부회장의 진행으로 시작한 힐링콘서트는 9명의 회원이 시낭송을 하였으며, 문인초대석에는 충남시인협회장 문상재 시인은‘고향’이라는 시를, 전)홍성교육장임병익 시인은 “꽃처럼 살자‘라는 축사를 낭송하였다.
특히 최영순 회원은 ‘웃음의 집’이라는 자작시를 낭송하여 화목한 가족의 일상을 담담하게 표현해 주었다.
가을의 정취 속에서 시와 음악이 어우러지는 감성 무대는 ‘배짱이 통기타’산골소년의사랑이야기외,한국음악교육협회보령지부(지부장박연숙)회원들의 “화와이훌라춤,보령흙피오카리나앙상블의 ’숨어우는바람소리 외1곡’의 공연이 더해져서 시와 음악과 춤이 어우러진 문화예술의 한마당을 즐길 수 있었다.
매년 가을 열리는 이 행사는 지역의 대표 문학·예술 축제로 자리매김 되어 이제 11회째를 맞이하였다. 시나래문학예술인회는 시낭송을 전문적으로 연구하고 전국의 전문 낭송가와 문학과 예술을 사랑하는 동호인들이 모여 활동하는 단체이다
이유민 회장은 “오늘 시낭송 힐링 콘서트는 단순한 시 낭송을 넘어 시(詩)의 언어로 서로를 위로하고, 음악과 춤을 통해 모두가 마음을 나누는 시와 낭송을 애호하는 문화예술 행사로 가을의 정서를 느끼는 자리가 되었다”며 “참가한 모든 분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음악과 낭송, 춤이 한 무대에서 어우러진 시낭송힐링콘서트는 단순한 시 감상을 넘어 시와 음악과 춤의 아름다운 만남을 통해 시민들의 감성을 충전하고 따뜻한 감동과 치유의 시간을 선사하였으며 지역 문화예술 발전의 한 축으로 자리매김 되었기를 기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