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내초등학교(교장 나계화)는 10월 24일, 학생들이 주체가 되어 기획하고 운영하는 교육 프로그램 ‘아이빛남’을 올해 세 번째로 개최했다. 이번 무대에는 총 10개 팀, 50여 명의 학생이 참여해 댄스, 악기 연주, 치어리딩, 노래, 밴드 공연 등 다양한 장르에서 자신들의 끼와 열정을 마음껏 펼쳤다.

  ‘아이빛남’은 2022년부터 시작된 한내초의 대표적인 학생 주도 문화행사로, 전교학생회가 중심이 되어 공연기획, 무대 준비, 사회 진행, 홍보 등 전 과정을 스스로 운영한다. 학생들은 이 과정을 통해 자율성과 협동심을 기르고, 자신이 좋아하고 잘하는 분야를 탐색하며 진로 역량을 키우는 기회를 얻고 있다.

  특히 올해는 참여 학생 수가 꾸준히 증가하며 학교 전체가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으로 발전하고 있다. 학급 친구들과 교직원은 물론, 학부모들도 인터넷 생중계를 관람하며 학생들의 성장을 응원하는 따뜻한 분위기를 이끌었다.

나계화 교장은 “아이빛남은 단순한 재능 발표회를 넘어, 학생이 스스로 기획하고 도전하며 성장하는 교육과정 중심의 프로젝트”라며 “앞으로도 학생 주도 문화가 학교 곳곳에 확산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내초등학교는 앞으로도 학생이 주인공이 되는 미래형 학교문화 조성을 목표로, 자율성과 창의성을 함양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김채수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