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성어·고사성어▷은어·비어·속어▷관용구
▣합성어
1.가차없다
임시로 빌어다 쓰는 것도 안 될 정도로 어떻게 해볼 도리가 없는 상황을 가리키는 말이다.
2.강남 제비
강남은 중국의 양자강 이남 지역을 가리키는 말로서, 제비가 겨울을 나는 따뜻한 지역이다.
그러므로 본래 강남 제비라 함은 따뜻한 곳에서 겨울을 나고 봄에 다시 돌아온 제비를 가리키는 말이다
70년대 서울의 강남이 개발되기 시작하면서 더불어 호화 유흥가가 난립하기 시작했고, 강남에 사는 중상류층 유한 부인들을 꾀어내는 제비족들이 강남 지역 유흥가로 몰려들면서 강남 제비라는 신조어가 생겨났다
동요에 나오는 강남도 한강 이남의 따뜻한 지역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이런 경우에 쓰이는 강남 제비는 본뜻 그대로 따뜻한 지방인 양자강 이남에서 겨울을 나고 온 제비를 가리키는 말이다
3.난장판
옛날 과거장에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수많은 선비들이 질서 없이 들끓어서 정신이 없었는데 그런 과거 마당의 어지러움을 일컬어 난쟁이라 하였다
바뀐 뜻은 여러 사람이 뒤섞여 갈피를 잡지 못할 정도로 떠들어대거나 뒤죽박죽이 된 판을 뜻한다.
보기…유세장이 반대파의 방해 때문에 삽시간에 난장판이 되었다
4.산통 깨다
점을 치는데 쓰는 산가지를 넣어 두는 통을 가리켜 산통이라 한다.
향나무나 금속으로 만든 가느다란 산가지에 1부터 8까지의 숫자를 새겨 산통 속에 집어넣고 흔든 다음 산가지를 세 번 집어내어 초, 중, 종의 각 괘를 만들어 길흉화복의 운명을 판단하는 데 산가지를 집어넣는 산통이 깨어지면 점을 칠 수가 없게 되니 점쟁이에게는 큰 낭패가 아닐 수 없다
주로 어떤 일을 이루지 못하게 뒤트는 것을 일컫는 말이다
보기…내가 오랜 시간 걸쳐서 겨우 설득시켰는데 갑자기 형이 나타나서 사실대로 말하는 바람에 산통이 깨졌다.
5.심심파적
심심하고 한적한 시간을 깨뜨린다(파)는 뜻으로 심심풀이와 같은 말이다
뜻…할 일도 없고 재미 볼 일도 없어서 시간 보내기 위해 하는 짓을 가리키는 말이다
보기…심심파적으로 할 만한 일을 찾아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