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대명중학교(교장 김선남)는 지난 20일 본교 강당에서 학부모를 대상으로 ‘우리 아이 미디어교육·성교육’ 특강을 열어 자녀의 올바른 성 가치관과 건전한 미디어 사용 습관의 중요성을 함께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특강은 스마트폰과 SNS 사용이 일상화된 사회 현실 속에서, 자녀의 미디어 이용이 가정 교육의 주요 과제로 부상한 점을 반영해 마련됐다.

 

강의는 성교육 전문 강사이자 (주)와이미 대표인 이시훈 강사가 맡아 청소년의 성 인식 왜곡 실태, 미디어가 미치는 영향, 그리고 부모의 지도 역할 등에 대해 실제 사례와 통계 자료를 통해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이 강사는 “유튜브나 SNS 등에서 접할 수 있는 자극적인 콘텐츠는 청소년의 가치관 형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며,

“부모가 자녀와 함께 미디어 사용 습관을 점검하고, 스스로 절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선남 교장은 “청소년의 올바른 성 가치관과 미디어 습관은 가정과 학교가 함께 만들어가야 할 과제”라며,

“이번 특강이 학부모님들께서 자녀의 성장을 함께 고민하고 지도 방향을 새롭게 모색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특강에는 학부모 5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강연 후에는 가정에서의 실제 고민을 나누는 질의응답 시간과 사인회도 진행돼 호응을 얻었다.

 

대명중학교는 앞으로도 학부모와 학생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인성교육 및 미디어 리터러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첫번째사진] 강사가 학부모 대상으로 올바른 자녀의 미디어 사용에 대해 강의하고 있다.

 

[두번째사진] 강사가 강의후 학부모대상으로 저서에 사인회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