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소방서, 가을철 산악사고 대비 유관기관 합동 인명구조훈련 실시
보령소방서, 가을철 산악사고 대비 유관기관 합동 인명구조훈련 실시
  • 최정직 기자
  • 승인 2025.10.16 14: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구조대원의 현장 대응능력과 장비 운용 숙련도를 한층 높이다

 

 

보령소방서(서장 고광종)는 가을철 등산객 증가에 따른 산악사고 발생에 대비하고 신속한 현장 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16일 오전 성주산 일원에서 유관기관 합동 인명구조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에는 소방대원과 휴양림 관계자 등 총 32명(소방 29명, 휴양림 3명)이 참여했으며, 산악사고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구조기술 습득에 중점을 두어 진행됐다.

훈련은 ▲수평·수직 구조 ▲도하로프 설치 및 회수 ▲등·하강 및 들것 운용 ▲계곡 고립자 구조 등 실제 상황을 반영한 실습 중심으로 이루어졌으며, 이를 통해 구조대원의 현장 대응능력과 장비 운용 숙련도를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됐다.

앞서 보령소방서는 지난 10일부터 15일까지 각 안전센터와 소방서 차고에서 ▲산악구조장비 사용법 교육 ▲산악사고 사례 분석 및 토의 ▲산악사고 예방 교육 등 이론 및 자체훈련을 병행하며, 대원들이 현장훈련에서 체계적으로 기술을 적용하고 즉각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고광종 보령소방서장은 “가을철은 등산객 증가로 산악사고 위험이 높아지는 시5기인 만큼 신속하고 정확한 구조대응 능력을 갖추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훈련을 통해 대원들의 현장 대응능력과 협력체계를 강화해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